크릴오일 부적합제품 회수 환불
홈쇼핑, 코스트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던 크릴오일 제품이 다양한데요.
그 중 12가지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검사에서 부적합 제품으로 밝혀져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검사결과 크릴오일 부적합제품으로 분류된 제품은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부적합제품으로 판정된 크릴오일을 구매 후 복용중이셨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시고 유통기한 등 제품정보를 확인 후 구매처에 반품 또는 환불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크릴오일 부적합제품 12가지 회사 목록보시고,
부적합제품 회수 환불 받기와 적합한 크릴오일 선택 기준 확인하세요.
크릴오일은 혈중의 나쁜 지방을 녹이는 효과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방송에서 홍보 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 제품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크릴새우와 크릴은 다른 종류입니다.
갑각류의 일종인 크릴은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새우와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남극 대륙의 얼음바다를 좋아해 남빙양이 주 서식지입니다.
크릴의 살코기는 고단백질에 필수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껍데기에는 키틴과 키토산이 있는데요, 특히 남극의 크릴은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미래 식량자원으로도 손꼽히고 있답니다.
이번 크릴오일사태는 무엇이 문제였던걸까요??
오일을 만들기 위해 원료인 크릴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화학성분을 용매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화학성분을 사용하다니.. 당연히 인체에 좋을리 없겠죠?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쓰이는 화학용매제는 헥산 입니다.
헥산은 제1석유류이자 위험물 2등급으로 분류되는 성분으로, 헥산을 사용하게 되면 원물에서 남김없이 오일을 추출할 수 있지만 완제품에도 화학성분이 남아있게 되기 때문에 장기간 섭취하는 경우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헥산에 관한 연구논문과 부작용 사례를 보면 장기간 접촉하는 경우 난소장애, 말초신경손상, 대뇌기능장애 등 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검사한 41개 제품 중 12개 제품에서 이런 헥산과 함께 에톡시퀸(방부제)이 추출용매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데다가, 아예 사용금지 성분인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 까지 검출되었습니다.
크릴오일 부적합제품 12개 품목
크릴오일 부적합 제품 중 대다수가 에톡시퀸이 기준치를 초과했는데요.
에톡시퀸은 산패를 막기 위한 방부제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DNA손상, 암 등을 유발 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주)네이처비에프 - 슈퍼쎈 크릴오일 (유통기한 2022.01.22 / 2021.12.25)
아워네이처 - 울트라맥스 크릴오일 58
(주)RKM Tech - 지노핀 크릴오일
(주)헬스하우스 - 크릴오일 1000
내츄럴삼육오주식회사 - 슈퍼파워 크릴오일 56
세움커머스 - 클린크릴오일 1200
(주)비헬스코리아 - 프리미엄 크릴오일 1000
에이치엘티 - 크릴오일
주식회사 유케이핼스케어 - 뉴브리아 크릴오일
(주)엔젯오리진 - 남극크릴오일 500
블랙오닉스 - 블루오션 크릴오일
이 중 (주)엔젯오리진 남극크릴오일 500은 코스트코에서도 판매가 되었던 제품인데요.
코스트코는 유통기한 2023년 1월 (배치번호: 406144) 제품에 대해서 남은 분량을 환불 진행 하고 있으니 회원카드와 결제카드를 지참 후 환불 요청 하시면 됩니다.
식약처에서는 상황이 심각한 만큼 부적합 제품은 전량 회수, 폐기하고 부적합 제품을 제조, 수입, 유통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적합한 크릴오일 선택법
크릴은 인지질, 오메가3, 아스타잔틴을 주 영양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는데요.
크릴오일 효능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1. 인지질함량(WCS)
2. NMR 검사 표기
3. 선상가공 여부.....를 필수로 확인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크릴오일 제품들은 인지질함량 30%~58% 까지 다양한데요, 수치는 높을 수록 좋으며 50% 이상 되는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인지질함량 측정 방법이 한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신뢰 할 수 있는 검사법이 필요한데요, 그게 바로 NMR 검사법 입니다.
NMR검사법을 통해서 인지질 함량이 측정 된 크릴오일 제품의 경우 WCS가 제품 박스에 표기되게 되는것이죠.
마지막으로 선상가공 여부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크릴은 산패(부패)가 빨라 잡자마자 분말화 가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배에서 분말화 가공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냉동한 크릴을 육지로 가져가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냉동해서 육지로 보내 가공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동안 산패를 방지하기 위해 방부제(에톡시퀸)를 사용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들과 같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크릴오일 중 상기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
홀푸드스토리 (>>성분 보기)에서 판매하는 크릴오일이 상세페이지 내용과 동일하게 포장용기에도 적혀있어 가장 적합해 보였습니다.
모쪼록..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크릴오일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선택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크릴오일은 국내에서 아직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과장광고에 현혹되기 보다는 건강을 위해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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