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부모님 선물 핸드메이드로 정성을 드려봄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도 매년 명절에도 생신에도 어찌나 고민이 되는지 말입니다.

용돈은 별개지만.. 보통은 건강기능 식품이 가장 만만하긴 해요. 

그치만 지병이 있으신 경우 또 같이 드시는 약물과 잘 맞는지도 염려스럽기도 하죠~

일례로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하시는 경우 인삼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무턱대고 좋은거라고 다 먹다가는 되려 간에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죠?

우리가 다 알 수가 없으니 부모님 선물은 늘 고민입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이 물론 즐겁지만,

주는 사람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담아서 전해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을 사야하나... 어쩌면 행복한 고민일 수 있죠? ^^

조금 더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부모님 선물은 어떤가요? 

제가 이번에 직접 해보니 너무 감동받으시더라구요~~ 

진즉 이런 노력을 조금만 기울여볼걸...싶은게

비싼게 좋은거라는 생각으로 해드렸던게 되려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핸드메이드 handmade

말 그대로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물건이니 만큼 온 신경을 쏟아 만들에 되는게 당연지사 입니다.

손재주 없으면 힘들 것 같아서 포기 하게 되고 

시간이 없어서도 포기하게 되고 

바쁜시간 쪼개서 어딜가서 배우는 것도 쉽지 않으니 또... 마음을 접게 되는게 핸드메이드 같기도 해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실제로 조금만 신경을 써서 간단하게 만들어도 부모님 선물로 충분 하더라구요. 

물론 더 욕심을 부려서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너무 잘 하려고 한개를 못 만드는 것 보다는...

계절이 변할 때 마다 하나씩 해드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부모님선물로 브로치와 보타이를 마련했습니다. 

 

부모님선물 _ 프랑스자수 브로치

프랑스자수 브로치로 어머님 선물을

프랑스자수 보타이로 아버님 선물을

비슷하지만 다르게 사용이 가능해요~ 

특히나 브로치는 핀 아래에 별도로 줄을 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줄을 끼우면 목걸이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코트깃에 브로치로 달아줘도 목폴라에 목걸이로 활용해도 되니 일석이조에요~~

 

브로치에는 총 네가지 프랑스자수 스티치가 사용되었는데요, 

비교적 쉽고 간단한 스티치로 빠르게 습득이 가능해서 초보자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다음은 아버님께 드린 프랑스자수 보타이 입니다.

넥타이 대신에 셔츠깃 아래로 걸어주는 형태인데요~ 보시면 딱 아시겠죠?

 

 

사진을 찍을 당시 장소가 다르다 보니 조명 때문에 약간 색감의 차이가 나네요;; 

오른쪽 이미지의 컬러가 맞습니다.

 

한땀한땀 수를 놓는 동안 즐거움도 있지만 보타이 역시 어려운 스티치 없이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우리 부모님 선물이니 각자가 원하는 이미지대로 그려서 자수를 놓는 즐거움도 추가되니 더할나위 없이 좋지요~

 

부부가 함께 바라보면서 늙어가는 모습이 아름답길 바래봅니다. 

저희 부모님이 실제로 그러시기도 하구요~ 

아직도 티격태격 장난을 하실때나 자기야 부르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좋더라구요~ 

우리도 이렇게 쭉 늙어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생각하면서 수를 놓았습니다. 

 

프랑스자수 보타이

 

타고난 금손 아니구요~ 손재주 있는 사람 아니구요~ 

신기하게도 하면 다 된답니다. 바쁜 시간 쪼개서 만들었지만 드리고 나서 너무 맘이 뿌듯하더라구요. 

이쁘다고 좋아해주시고 그자리에서 바로 착용까지 해주시니 되려 제가 더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부모님 선물로 프랑스자수를 활용해서 핸드메이스 선물 어떠신가요?

주는 즐거움 받는 기쁜이 되는 소중한 선물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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