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조림 이것은 반찬인가 술안주인가?
부득부득 일상속에서 취미를 찾아 나의 퀘렌시아를 늘려가는 것에서 소소한 행복을 얻는 중
나름 워킹맘인데, 요리를 취미로 하고 있답니다.
맨날 먹는 반찬, 세끼 똑같은거 먹는걸... 싫어하는지라
스스로를 들볶는 피곤한 성격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ㅋㅋㅋ
저녁메뉴로 결정한 것은 바로 코다리조림
사진이 없고, 동영상을 캡쳐 했더니 자꾸 흔들리는군요;;; 초짜라 그렇습니다 ㅠ
지하철에서 잠시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을 되새김질 하며...
하루 3분의 2를 자기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라는...
니체는 너무 옛날 사람이었던 것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
빡빡하게 살아가는 현대에서는 3분의 2를... 그 누구도 마음대로 못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울 꼬맹이들도 어린이집에 학교에 있는 시간을 빼면...
대체.... 누가 마음대로 쓰는거지?
알고보니 우리 모두 에브리바디 슬레이브 인가 ㅡㅡ;;; 울적해지려고...
뭔가 멜랑꼴리 꾸릿한 기분이 들 때... 마침 저녁시간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저녁에는 코다리조림을 해볼까 싶어 냉장고에서 코다리를 꺼내뒀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고 야채를 썰면서 책을 되새김 하는...
누군가는 노동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요리는 집중하는 예술이라고 봅니다.
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서~~
명태, 동태, 황태, 생태, 코다리
이름부자 생선 ㅋㅋㅋ 코다리조림은 레시피를 본 적이 없네요;
사실 요리가 취미인 사람이지만 요리를 배운적 없고~ 레시피도 안찾아봅니다.
으허허허허허
모든것은 눈대중과 감으로 사부작 사부작... 오래 걸리지 않아요~
코다리조림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재료 : 코다리, 무, 양파, 당근, 콩나물, 청양고추, 대파
양념장 :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 맛술, 생강가루(한꼬집)
재료는 있으면 더 넣고 없으면 안넣는거죠. 야매요리를 취미로 하면 그렇습니다. ㅋ
무 깔고 코다리 올리고 당근, 양파, 콩나물, 양념장 그 위에 물을 조금 부어줍니다.
바닥에 물이 깔렸구나 싶을 정도로 조금만..
아주 보글보글 끓을때 뚜껑열고 청양고추, 대파 올려서 끓으면 완성입니다.
코다리조림은 처음 했는데 빠르게 괜찮은 메뉴가 되었답니다. 흐흐흐
그런데 이것은 밥반찬인지 술안주인지 ㅋㅋㅋ
처음처럼과 코다리조림을 함께 하며.. 나혼자산다를 시청했답니다. 흐흐흐
매운 메뉴라서 어린이 두명은 옥수수야채전을 해줬는데...
사진이 1도 없네요;;; 다음에 다시 만들어 올려봐야겠습니다.
야매요리로 뚝딱 가능한 코다리조림으로 저녁 해치우기!!
내일은 또 뭐 먹나...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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